▶ 샬롬여성합창단, 광복과 분단 70주년 의미 되새기는 행사도 겸해
샬롬여성합창단의 이영희(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단장, 김경희 부단장, 현경숙 서기, 이혜경 재무, 정준 총무.
“25년 동안의 활동상황 되돌아보는 뜻깊은 공연 마련했어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합창단 중의 하나인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은 오는 30(토)일 오후 7시부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세인트폴 루터교회(13082 Bowen St.)에서 조국의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해 OC-SD 민주평통(회장 권석대)의 특별협찬으로 창립 25주년 기념 ‘평화통일 연주회’를 갖는다.
양로원 방문에서부터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샬롬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그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해 온 한인들과 노래를 통해서 이를 되새기고 앞으로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이영희 단장은 “샬롬여성합창단이 25주년 동안 활동하면서 여러모로 도와준 한인들에게 이번 공연을 통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와 항상 함께하는 합창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샬롬여성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고향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과 같은 실향민의 아픔을 담아낸 곡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통일에 대한 소원이 깃든 곡 등 10여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배재코랄의 찬조출연 등으로 전체 1시간30분 정도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합창단의 지난 25년 동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자료를 마련해 보여줄 예정이다. 김경수씨의 트럼핏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신하민(보이 소프라노), 지경(소프라노), 정재혁(바리톤)씨 등도 출연한다.
샬롬여성합창단 이번 공연을 통해서 얻은 수익금은 통일기금,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장학기금 마련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OC 한인사회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여성합창단 본연의 활동 이외에 ‘샬롬여성합창단’은 불우이웃 돕기, 양로원 위문공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왔다.
문의 (714)345-5586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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