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시, 한국 선수 환영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 마련
▶ 7월21~24일 UC어바인 기숙사 머물러
’스페셜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 중인‘호스트 커미티’가 지난 16일 어바인 한국 문화 페스티벌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바인시가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LA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 올림픽’ 월드 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호스트타운’으로 선정되어 선수단 환영을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바인시는 ‘호스트타운 커미티’를 조직해 총 133명의 한국 선수단(단장 1명, 부단장 2명, 스태프 8명, 코치 27명, 선수 96명)을 환영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7월21~24일 4일 동안 UC어바인 기숙사에 머물면서 훈련하는 한국 선수단을 위해서 이 커미티는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서 환영 퍼레이드, 바비큐 파티, 댄스파티, 어바인 그레이트팍에서 다양한 야외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커미티는 또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한글로 된 ‘안녕’ ‘환영’ ‘한국’ 등의 깃발을 만들어서 한국 선수단을 위한 행사 때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커미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씨는 “외지에 온 한국 선수단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커미티는 지난 16일 어바인 시청에서 열렸던 한국 문화 페스티벌에 특별한 홍보부스를 오픈하고 스페셜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어바인 방문을 알렸다. 또 부스에 ‘환영 한국’ 등의 한글을 걸어두기도 했다.
지난 1995년부터 스페셜 올림픽에 도입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올림픽 개막 전 방문 선수단에게 현지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시정부 참여 프로그램으로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기존에 장애인올림픽을 유치했던 국가에 산재한 유명 시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시행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5 스페셜 올림픽’의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는 어바인 이외에도 풀러튼시를 비롯해 롱비치, 샌타바바라, 버뱅크, 웨스트코비나 등 올림픽 경기가 개최되는 LA시 일대 인접한 28개이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은 오는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LA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177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와 3,000명의 관계자 등이 남가주 일대 운집해 국경을 초월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총 12개 종목(육상, 배구, 탁구, 수영, 보체, 골프, 축구, 배드민턴, 역도, 수영, 농구, 롤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문의 (949)892-8315 이미경씨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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