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와 코커스
▶ 참석예정자 설문 지지율 5% 그쳐
부시 가문의 막내 제브 부시의 대망론이 솔솔 피어나지만 공화당 후보경선의 주요 고지인 아이오와에서는 별다른 인기가 없는 것으로 6일 발표된 한 대학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퀴니피액 대학이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아이오와 코커스 참석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부시를 지지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고작 5%에 그쳐 2016년 대선출마를 선언했거나 고려하는 후보군중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공화당원 4분의 1은 부시를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고 해도 아이오와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45%는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고 대답했다.
아이오와에서 가장 인기를 끈 후보군은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스캇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로 21%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켄터키의 랜드폴 상원의원,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플로리다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가 13%와 11%의 지지율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지지도를 보였다.
또 은퇴한 신경외과 전문의 벤 카슨도 7% 지지를 얻었다.
이들 후보군 중에서 가장 지지도상승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루비오로 69%의 아이오와 공화당원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루비오는 지난달 마이애미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가장 빠른 지지도 상승을 보이는 후보다. 그의 지난 2월 지지도는 4%에 그쳤었다.
한편 워커 주지사에 대해 아이오와 코커스 참석 예정자들의 62%는 그가 각종 이슈들에 ‘대체적으로 오른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고 59%는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선호도 11%에 달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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