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후보, 클린선거 내세워 민심잡기 박차
▶ 12일 마감 우편투표 등 한인 적극 참여 호소
LA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에 도전하는 데이빗 류(가운데) 후보가 5일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LA 최초의 한인 시의원을 배출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오는 19일 실시되는 LA 시의회 4지구 결선에 나선 데이빗 류 후보가 기존 LA시 정계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으며 기득권을 깰 참신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5일자 보도) 류 후보가 이같은 민심을 잡기 위한 막판 선거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 후보는 상대후보인 캐롤린 램지 전 4지구 수석보좌관이 LA의 기존 정치권의 구습을 답습하고 있다며 이와는 대비되는 신선한 후보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4지구 곳곳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 등을 통해 이슈와 정책 등 면에서 램지 후보를 압도하며 가가호호 민심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5일 데이빗 류 후보는 “기존 정치권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행태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위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중점으로 강조하며 민심을 얻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일 LA타임스는 류 후보가 기존 정치인들의 불투명한 기금사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클린 선거’를 천명하는 등 신선한 이미지와 깨끗한 정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기존 시 정계에 익숙한 인물로 백인 여성에다 NBA 유명한 감독이었던 아버지(잭 램지)의 후광까지 받고 있는 램지 후보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류 후보는 특히 한인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 한 표가 선거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 막판 선거운동을 펼치는데 선거기금이 필수적이라며 한인들의 후원도 부탁했다.
류 후보 캠프 측은 “결선을 위한 캠페인에는 약 43만달러가 필요한 가운데 현재 시정부 매칭펀드를 포함해 약 35만달러정도만 확보한 상태로 아직도 8만여달러가 더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필요한 캠페인 진행을 위한 선거기금 모금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결선 투표용지에서 기호 60번인 류 후보는 다시 한 번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며 “오는 12일로 마감되는 우편투표 신청일을 기억하고 미리 투표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 후보 캠프는 선거운동을 위한 야드사인을 라치몬트의 선거운동 본부와 셔먼옥스 사무실에서 배포하고 있다. 문의 (818)738-6612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