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요리 연구가 장재옥씨 ‘우리요리 이야기 제5권’ 펴내
▶ 본보 구독자에 무료 증정
스미스소니언 한식 전도사 장재옥씨가 국·영문 혼용 ‘우리 요리 이야기’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요리책 최초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입성한 ‘우리 요리 이야기’ 시리즈의 저자 장재옥(세계한식요리연구원 원장)씨가 다섯번째 저서 ‘질병 없이 100세, 우리 요리 이야기’를 펴냈다.
무병장수를 지켜주는 지혜로운 건강 지침서로 질병 54가지와 요리 110가지가 의학적 설명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수록돼 있다.
이 책은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이달 중순부터 본보 선불 구독자들에게 무료 증정해 독자들에게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소장품을 구독선물로 받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0년을 한식요리 연구에 헌신해 온 장재옥 원장은 “다섯 번째 ‘우리 요리 이야기’는 질병없이 100세 건강식을 주제로 니코틴을 해독하는 양파, 위암을 방지하는 깻잎, 치매 예방에 좋은 포도 등 의학적 설명이 뒷받침된 질병과 요리들이 보기 좋게 정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말하는 100세 시대 ‘질병 없는 백세’와 ‘병원에서 보내는 백세’는 삶의 질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리 요리 이야기 5’는 건강식으로 ‘질병없는 100세’ 시대를 보내기를 바라는 장 원장의 비법을 전수하는반 의학서적이다.
장 원장은 “뉴욕 변호사인 외동딸에게 한식을 쉽게 전해 줄 마땅한 요리 책이 없어 직접 만든 국·영문 혼용 요리책 ‘우리 요리 이야기 1권’이 지난 2000년 발간된 이후 3년마다 한 권씩 집필해 어느덧 5권이 세상에 나왔다”며 “한국일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옥씨의 ‘우리 요리 이야기’ (Vignette of Korean Cooking·아이컴 출판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미술작품들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갤러리 샵에 처음 생긴 한국 코너에 한국 요리책으로 가장 먼저 들어선 책이다. 약 390여종에 달하는 전통 및 퓨전 한식요리를 수록한 ‘우리 요리 이야기’ 시리즈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에 약 17만부가 보급되었다.
장 원장은 “이번 주말 워싱턴 DC에서 펼쳐지는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에서 궁중 샐러드와 볶음밥 등의 한식 홍보를 하고 이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식 시연회를 갖는다”며 “LA 지역에서도 오는 23일 숙명여대 남가주동문회 주관으로 요리 강습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장재옥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과 재능을 보여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의학박사인 남편 권석찬씨와 함께 1970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정착했고 30여년을 클리블랜드에서 보냈다.
늘 이웃과 남편의 동료들과 요리를 나누며 풍성한 마음과 건강강좌를 통한 봉사로 이름을 알린 장 원장은 스웨덴 대사관 주최 국제요리경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등 한식 전도사를 자청해 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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