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젊은 층이 지내기에 21번째로 좋은 도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컨설턴트업체 디코드(Decode)가 세계 55개국 젊은 층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일(현지시간) ‘청년도시지수’(Youthful Cities Index)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안전성, 생활비, 다양성, 음식 및 패션 등 10여개 항목들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취합해 산출된다.
산출 결과 서울은 21위에 자리했다. 도쿄(12위), 시드니(16위), 홍콩(19위) 등에 이어 아시아 도시로는 세 번째다.
마드리드(22위), 댈러스(23위), 로마(24위) 등이 서울 바로 아래 순위로 나타났다.
40위권에 포함된 아시아 다른 도시들에는 오사카(28위), 상하이(37위), 싱가포르(39위) 등이 포함됐다.
이 지수 1위는 뉴욕이 차지했다. 뉴욕은 1,600점 만점에서 1,024점을 얻었다. 서울은 783점으로 집계됐다.
이어 런던, 베를린,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의 순으로 2~5위에 올라 젊은 층이 지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6~10위권에는 토론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환경과 기업가정신, 토론토가 다양성, 마드리드가 디지털 접근성, 바르샤바가 교육, 도쿄가 음식과 밤문화 등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얻었다.
지수산정을 주도한 시민단체 ‘청년도시들’(YouthfulCities) 공동창업자 소냐 미오코비치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세계 인구의 절반이 30세 이하이고 도시에 살고 있다"면서 "도시들이 청년들에게 매력을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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