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다이아 8만여개 나와…6달러 내면 ‘줍는 자가 임자’
미국 아칸소 주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강낭콩 크기의 3.69캐럿 다이아몬드가 발견돼 화제다.
27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아칸소 주 이브닝셰이드에 사는 수지 클라크 씨는 지난 23일 주립공원 내 분화구에서 흰색 눈물방울 형태의 3.69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이 다이아몬드는 올들어 이 분화구에서 발견된 122번째 다이아몬드이며, 규모 면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공원 관리소 측은 전했다.
클라크 씨는 자신이 캐낸 다이아몬드에 ‘할렐루야’라는 이름을 붙이며 "팔지 않고 계속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10월에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10대 소녀인 타라태너 클라이머가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2만 달러(약 2천만 원)에 팔렸다.
실제로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는 지금도 매일 일확천금을 노리는 전국의 채굴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보석창고’로 불리는 이 주립공원은 아칸소의 주도인 리톨록에서 서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머프리즈버러 인근의 화산 지대에 있다.
존 허들스톤이라는 농부가 1906년 튤립을 심으려다 처음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8만여 개의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고 있다.
아칸소 주정부는 1972년 이 일대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으로 이름짓고 입장료 6달러를 내고 입장하면 ‘다이아몬드를 줍는 자가 임자’가 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연평균 5만여 명이 다이아몬드를 캐내기 위해 공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까지 이곳 분화구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에서 가장 큰 것은 1924년 발견된 40.25캐럿의 ‘엉클 샘’(Uncle S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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