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시가 플래스틱백 사용금지 시 조례안 철회를 추진하고 있다.
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 20일 저녁 미팅에서 마이크 포시 시의원이 제안한 플래스틱백 사용금지 조례(종이 백에 대해서는 10센트 의무적으로 요금 부과) 철회안을 6 대 1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헌팅턴비치시가 지난 2년 동안 실시해 온 그로서리와 다른 물건 구입 때 플래스틱백 사용금지 조례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의회는 조만간 이 안건을 놓고 2차 논의를 할 예정이다.
마이크 포시 시의원은 “이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며 “이 한 가지 문제가 내 자신으로 하여금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했다. 플래스틱백 금지는 환경과는 전혀 무관하고 고객들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헌팅턴비치 주민 제프 코프만은 “현재 미 전국의 여러 도시들은 플래스틱백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고 1억개의 백을 또다시 환경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플래스틱백 사용금지 조례를 철회하는 첫 도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질 하디 시장은 이번 조례안을 주민들이 충분히 검토하고 코멘트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이 조례안의 환경보고서는 지난 15일 공개됐다. 질 하디 시장은 “주민들이 이 조례안을 읽고 코멘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팅턴비치시는 비치와 바다, 하수도를 깨끗하게 하고 환경보호를 위해서 플래스틱백 사용을 지난 2013년부터 금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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