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센트럴 라이온스·한미변협 내달 2일 ‘무료 법률상담’
LA 센트럴 라이온스 신상교(맨 왼쪽부터) 회장과 KABA 조앤 이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다음달 2일 열리는 무료 법률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법률상담 후 잘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올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미 양국에서 법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 위해 한인 단체 및 기관이 힘을 모은다.
20일 본보를 방문한 LA 센트럴 라이온스클럽, LA 총영사관, 남가주 한미변호사협회(KABA) 관계자들은 “올해도 법률의 날을 맞아 법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무료 법률상담은 매년 5월 첫째 주 ‘법의 날’을 기념해 KABA와 센트럴 라이온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이민법, 노동법, 상법, 형사법, 가정법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변호인 50여명이 참석해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한인사회 성장과 함께 역사를 지닌 법률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센트럴 라이온스 신상교 회장은 “무료 법률 시작 첫 해에는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만한 한인 변호사들을 구하는 것과 장소 섭외도 힘들었지만 어느덧 30년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변호사들과 비밀이 보장되는 일대일 상담과 함께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에게는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최 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LA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한국법 상담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준창 변호사는 “지난해의 경우 LA 총영사관에 파견된 김욱준 검사가 참여해 한국법 상담을 제공했는데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한미 양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재산을 보유한 분들의 관련 법률상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부터는 김욱준 검사를 포함해 한국법 전문 상담 변호사 3명이 행사에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속법, 부동산 매매, 기소중지 등 다양한 한국 법률관련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2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LA 법률보조재단(1102 Crenshaw Blvd. LA)에서 진행되며 보다 확실한 법적 가이드라인을 제공 받기 위해서는 각종 법률서류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문의 (323)801-7987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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