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중국의 조립라인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
도요타자동차는 10억달러를 투입,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는 2019년 본격 가동, 2,000명의 인력을 고용할 이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소재 도요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하던 코롤라 소형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은 대신 북미 지역 생산시설 재편에 따라 고가의 중형 고급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또 2017년까지 4억3,900만달러를 들여 중국 광저우의 기존 공장에 세 번째 조립라인을 구축하고, 기존 2개 조립라인도 첨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시설의 생산능력은 연산 10만대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멕시코와 중국시장은 향후 수년 동안 자동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 투자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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