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한인타운 범죄피해 방지 안전수칙 배포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길거리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강·절도사건이 최근 기승을 부리면서 LA 경찰국(LAPD)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순찰 강화와 함께 한인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한인타운에서는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노상 강·절도 및 성폭행 등 강력사건이 많게는 하루에 수건씩 발생하는 등 피해사례가 늘자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가 범죄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림픽경찰서는 보행자들이 길거리에서 범죄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밤늦은 시간에 걸을 때에는 가능하면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함께 다닐 것 ▲목적지와 도착 예정시간을 가족 및 친구에게 항상 알릴 것 ▲길거리를 걸어 다닐 때는 골목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 등을 피할 것 ▲항상 주변을 의식하고 이어폰을 끼고 걸을 때도 볼륨을 낮춰 주변상황을 인지할 것 등을 권고했다.
또 ▲히치하이킹이나 낯선 이가 라이드를 해준다고 하면 절대 응하지 말 것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낯선 이가 있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많은 현금이나 귀중품을 들고 다니지 말고 값이 나가는 보석 등도 착용하고 걷지 말 것 등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올 들어 유동인구가 많은 한인타운 대낮의 대로변에서도 성폭행 등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LAPD 측은 “성폭행은 지인이나 낯선 이들이 한 순간에 용의자가 될 수 있고 또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항상 요구된다”며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현장이 있을 경우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더 큰 사건을 예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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