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법회 및 강연 이벤트를 7월5일 정오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애나하임의 혼다센터(2695 E Katella Ave. Anaheim)에서 첫 번째 법회 및 강연 이벤트를 갖는다.
이어 달라이 라마는 7월6일과 7일 이틀간 UC어바인 캠퍼스에서도 축하법회 및 강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유명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의 티켓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펼쳐질 생일축하 법회에서는 티베트 아이들의 연주회와 ‘자비의 깨우침; 예술과 창의성의 변화적인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열리는 법회에서는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세계적인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해 기후변화와 교육과 같은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달라이 라마 개인비서 라마 텐진 돈덴은 “이 행사는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종교와 정치를 초월하여 달라이 라마의 평화정신과 화해, 그리고 자비정신을 참석자들이 인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라이언 혼다센터 CEO 겸 대표이사는 “혼다센터에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영광스럽고 황홀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 대표는 “행사 주최자들이 특히 학생들에게 10달러의 적은 비용을 책정하여 모든 사람들이 이 축하법회를 이용 가능하게 한 것이 기쁘다”라고 밝히며, “나는 이 행사의 모든 좌석이 매진될 것이라 예상한다. 그렇기에 엄격한 보안 아래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머스 A. 팔함 학생처 담당 부총장은 “달라이 라마의 UC어바인 방문은 캠퍼스와 전체 커뮤니티의 열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라고 밝히며, “달라이 라마가 80세 생일을 우리 학교와 오렌지카운티로 선택해 준 것에 큰 영광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UC어바인 캠퍼스를 지난 2004년 처음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2011년 방문 때에는 그의 강연이 전 좌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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