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문화센터 건립기금… 11일 기부식
어바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문화센터(이사장 최석호)는 지난달 30일 삼익악기의 김종섭 회장이 문화센터 건립기금 10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문화센터 측에 따르면 김종섭 회장은 김 회장은 미주 지역 출장관계로 어바인시를 자주 방문하면서 한인의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문화센터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번에 기부 결정을 내렸다.
김 회장은 문화센터를 통해서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 전파 및 한인 자녀들의 문화 정체성 교육을 희망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의 기부금은 초기 기금으로서 어바인 한인문화센터 건립을 촉진시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기업 및 단체로부터 기금모금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석호 이사장은 “어바인에는 한인들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한인문화센터가 어바인시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김가등 한인회장과도 어바인에 문화센터 설립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며 “이번에 삼익악기에서 10만달러 기부를 계기로 한인 기업들이 기금모금에 많이 동참해 2년 내에 우리도 어바인에 문화센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에 따르면 한인문화센터의 건립기금은 현재 12만여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센터 건립 예산은 1,000~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종섭 회장은 삼익악기 대표이사로 한국에 아스팔트, 시멘트 제조사 및 환경 건설분야 회사인 (주)스페코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한인문화센터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어바인에 있는 OC 한인문화센터 컨퍼런스 룸(20 Truman)에서 기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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