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넷플릭스·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들에 맞서려고 전통적인 케이블TV 방송중계업체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내 4위 케이블TV 중계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6위 업체인 브라이트 하우스를 104억 달러(11조5천억 원)에 인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31일 전했다.
이번 인수합병 거래로 차터 커뮤니케이션 측은 지분 73.7%를, 브라이트 하우스의 모기업인 어드밴스-뉴하우스 측은 26.3%를 각각 확보했다.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인수로 미국 케이블TV 업계 3위 내로 진입할 전망이다.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미 전역에서 케이블TV 시청자 620만 명과 인터넷 가입자 480만 명을, 브라이트 하우스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부 주에서 케이블TV 시청자 250만 명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케이블TV 방송중계업계 2위인 AT&T가 위성TV인 디렉TV와 485억 달러(49조7천억 원)에 인수계약을 맺었고, 1위 업체인 컴캐스트는 타임워너케이블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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