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취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어 학사 학위자의 H-1B비자 받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27일 공개한 2014회계연도 H-1B비자 처리 보고서에 따르면, H-1B비자 취득자 중 석사 이상 학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회계연도에 H-1B비자를 취득한 31만5,828명을 학력별로 분류하면, 학사학위자는 14만2,148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석사 이상 학위 취득자는 절반이 넘는 54.5%로 나타났다.
신규 비자 취득자 중에서 석사 이상학위 취득자가 절반이 넘는 53.8%였고, 비자 연장자 중에서는 석사 이상 학위자가 5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이상 학위자 비중이 늘어날수록 학사학위자의 비자 취득이 어려워지는 것은 H-1B 비자 연간 쿼타 8만5,000개 중 2만개가 석사 이상 학위자에 별로도 배정되는 데다, 비자 신청서 접수 추첨에서도 석사학위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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