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앨범 ‘컬러스’ 쇼케이스서 연인 이민호 언급
’런던에서 딱히 특별하게 한 건 없습니다. 다른 연인처럼 밥 먹고 드라이브하고 평범하게 만났습니다.’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수지(21)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언론 대상 쇼케이스에서 연애 상대인 한류스타 이민호(28)와의 ‘런던 데이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미쓰에이가 1년5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컬러스’(Colors)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쇼케이스는 멤버 수지가 이민호와의 연애를 인정한 후 처음 언론과 만나는 자리였다. 이 때문에 언론의 관심은 새 앨범보다 두 사람의 연애에 집중됐다.
수지는 이러한 관심을 예상한 듯 질의응답이 시작되자마자 이민호에 관한 얘기로 운을 뗐다.
수지는 "지난주 내내 바쁘게 해 드려 죄송하다. 많이들 궁금하시겠지만, 이 자리가 1년5개월 만에 컴백하는 자리여서 조심스럽다. 오늘은 앨범과 음악 얘기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연애에 관한 질문에 먼저 답하겠다고 밝혔다.
수지는 이 자리에서 "이민호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냐"는 질문에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 같아서 그런 부분에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런던 데이트에 관해 "화보 촬영이 겹쳐서 런던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딱히 특별하게 한 건 없다. 드라이브 조금 하고 밥 먹고…. 평범한 연인들처럼 그렇게 보냈다"고 말했다.
수지는 답변 중간 말을 더듬거나 문장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등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둘 다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서로 응원하면서 각자 활동 열심히 하겠다"면서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수지가 답변하는 모습을 덩달아 긴장된 듯 지켜봤으며 수지가 답변 후 어색해하자 조심스럽게 박수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건축학개론’ 등으로 ‘국민 첫사랑’ 자리를 꿰찬 수지와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로 한류 스타로 떠오른 이민호의 연애 사실은 지난 23일 한 인터넷 매체가 두 사람이 서울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대중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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