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했던 친한파 마이크 혼다(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연방 의회 합동연설이 공식화된 것과 관련, 아베 총리가 연방 의회 연설 때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혼다 의원은 27일 한인 언론들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 상·하원 합동연설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특권인 만큼 아베 총리가 이번 기회를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참회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아베 총리의 연설에 쏠리게 되는 만큼, 이번 합동연설을 통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적절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다 의원은 또 아베 총리의 연방 의회 연설 반대를 위해 미주 한인사회가 청원운동을 벌인 것은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한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평가하고, 이처럼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이크 혼다 남가주 한인후원회는 혼다 의원의 9선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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