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예멘의 군 시설물 잔해더미에서 26일 시아파 후티 반군 보안요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25일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티크리트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미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IS가 장악한 티크리트에 공습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동맹군은 일몰부터 티크리트 병원과 대통령궁 인근 등 중심가 네 곳을 공습했으며 간헐적으로 공습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는 이달 초부터 정부군 2만명과 시아파 민병대, 친정부 수니파연합 병력을 동원해 티크리트 탈환작전을 진행해 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국가들은 미국의 지지 하에 26일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군사작전을 전격 개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가 전날 미국에 예멘에 대한 군사개입에 대해 사전에 고위급 통로를 통해 문의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사실상 군사작전에 개입한 것을 의미한다.
사우디 정부가 소유한 알아라비야 방송은 사우디가 이번 작전에 전투기 100대를 동원했고 지상군 15만명도 파병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공습에 동참한 국가는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수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이며 이집트, 파키스탄, 요르단, 수단도 지상군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