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회 4지구 결선 앞둔 데이빗 류 후보
▶ 주민의견 경청, 서비스 정치 펼칠 것 유권자 한 표, 한인사회 지원 큰 힘
LA 시의회 4지구의 데이빗 류 후보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결선 선거운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커뮤니티 당면문제들을 해결하는 시의원 후보임을 부각시켜 한인사회는 물론 4지구 내 모든 커뮤니티에서 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5월19일 실시되는 LA 시의회 4지구 결선에서 캐롤린 램지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는 데이빗 류 후보는 앞으로 남은 50여일의 선거운동을 통해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며 주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정치를 표방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본격적인 결선 선거운동에 돌입한 류 후보는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4지구 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현재 직면해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소통을 통해 원활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의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후보는 “현재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지도자는 인종을 떠나서 교통체증, 팟홀, 응급상황, 시 경찰출동 등 문제들에 대해 귀 기울이고 시정부와 소통을 통해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인데, 문제점은 누구나 발견할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은 얼마만큼 주민들의 입장에서 나서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자신이 이같이 시의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후보임을 부각시켜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예선에서 3위를 한 토머스 오그레이디 후보가 류 후보의 결선 상대인 램지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 “물론 오그레이디 후보가 지지를 해주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정치인들의 지지가 아니라 그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중요한 것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류 후보는 또 지난 2013년 13지구 시의원 결선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존 최 후보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가능성을 보여줘 자신의 시의원 출마에 영향을 줬다며 “당시 존 최 후보의 경험을 거울로 삼아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쳐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류 후보는 “이민 후 4지구에서 줄곧 살아온 만큼 주민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 후보는 마지막으로 “4지구 내 모든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가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결선까지 유권자 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다시 한 번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데이빗 류 후보 선거 캠프는 이번 결선에서 투표율이 예선 때와 같은 16% 수준을 보일 경우 승리를 위해서는 최소한 8,000표에서 1만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지역구 내 결선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참여 신청 독려활동과 함께 약 43만달러의 선거 기금모금을 목표로 선거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