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공회의소 임원, ‘오사모’ 미팅 참석 협력 당부
’오사모’ 회원들이 미팅에 참석한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과 미팅에 앞서 자리를 함께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타운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요”
OC 한인상공회의소 셀리 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25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고구려 식당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사모’(오렌지카운티를 사랑하는 한인들의 모임) 정기 미팅에 참석해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셀리 린 상의회장은 “한인들이 가든그로브의 한인축제가 사라진 것에 대해 크게 아쉬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오 누엔 가든그로브 시장 또한 한인축제가 가든그로브에서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모두 수렴해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문화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하려 한다”고 밝혔다.
셀리 린 회장은 또 “사실 우리는 경험이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반영한다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어니스트 이 위원장(상의 수석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선배님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를 만드신 선구자이자 개척자”이라며 “선배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한인 상권의 확보는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선배님들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축제가 없어진 빈자리를 엑스포로 대체하여 침체된 가든그로브 상권을 다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인 상의는 이 자리에서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을 아시안 엑스포 명예 대회장으로 추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수(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씨는 “원로들이 다양한 노하우를 OC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에게 잘 전수해 이번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복원(전 한인축제재단 회장)씨는 “사람이 많이 모이기 위해서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무대를 연출하기 위한 재정을 어떻게 조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이다”며 “이틀 동안 하려면 무대설치 경비도 많이 들 것”이라고 말하고 상공회의소 실무진들을 따로 만나서 준비해야할 사항들을 설명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타운 올드타이머들을 중심으로 최근 발족한 ‘오사모’는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한인 사회가 건강한 방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결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정기미팅을 갖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