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김군·애나 여양,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백악관 학생 영화 페스티벌에서 100대1의 경쟁을 뚫고 수상자가 된 제이슨 김 (가운데)군이 배우로 출연한 학생들과 함께 축하를 받고 있다.
한인 고교생 2명이 2015 백악관 학생 필름 페스티벌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펜실베니아 코니스토가 고교 11학년 제이슨 김(17) 군과 보스턴 앤도버고교 10학년 애나 여(16)양이다.
지난해 창설된 백악관 학생 필름 페스티벌은 ‘사회 환원의 영향’(The Impact of Giving Back)을 주제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단편영화를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미전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100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2015 백악관 학생 필름 페스티벌에 초대된 제이슨 김군과 애나 여양 등 15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수상자와 일일이 포옹과 악수를 했으며 이어 백악관 이스트룸은 15편의 수상작 상영을 위해 소극장으로 변신했다.
‘학생의 꿈’ (A Student’s Dream)으로 크리에이티브 루미너리즈 부문을 수상한 제이슨 김군은 극본과 연출, 제작을 맡았다.
12학년 선배 2명과 사회 교사가 배우로 출연한 이 작품은 성적도 품행도 좋지 않은 학생을 꾸짖는 대신 끊임없는 격려로 숨은 재능을 꽃피우게 한 교사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이제 시작’(Start Here)이란 단편영화로 투게더 위 캔 부문을 수상한 애나 여양은 사회정의를 주제로 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피해자 등 일련의 사건들을 소개하며 사회 정의는 배경에 상관없이 행복과 성공을 추구하는 삶에서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애나 여양은 고교졸업반인 언니 테레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등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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