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브롱스 중·고생들이 학교 경찰(school safety officer)로부터 가장 많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의 2014년 중·고등학생 체포 및 소환장 발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브롱스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해 브롱스에서는 체포건수가 103건에 달했고 소환장(summons) 발부는 298건이었다. 같은 기간 발부된 경고장(citation)은 996장이었다.
퀸즈 지역 체포건수도 101건으로 브롱스와 맞먹는 수준이었으나 소환장과 경고장 발부는 모두 합해 642건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5개 보로 가운데 중고교생 인구가 가장 많은 브루클린에서 체포는 71건에 그쳤지만 소환 및 경고장은 총 1,180장으로 집계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취임 당시 중고교대상 체포를 줄이고 불필요한 정학은 금지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실제로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취임 첫 1년 동안 체포는 51%, 소환장은 62%, 경고장은 10% 줄었다. 특히 브루클린에서 체포 건수는 112.7%나 급감했고 퀸즈에서도 57.4% 감소했다. 그러나 체포 건수가 가장 많은 브롱스의 2014년 체포건수는 전년보다 9.7% 줄어드는데 그쳤다. <김소영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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