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번 Fwy 남쪽 방향 5.8마일
▶ 710번-605번 사이 출·퇴근 때 40분 소요 405·170·101도 심각
남가주에서 가장 막히는 프리웨이 구간은 어디일까. LA와 오렌지카운티 사이를 출퇴근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710번에서 605번 사이 구간이 최악의 정체구간으로 꼽혔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 교통국(캘트랜스)의 최근 주 내 프리웨이 교통정체 현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A에서 오렌지카운티를 잇는 5번 프리웨이 5.8마일 구간이 최악으로 꼽혔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에 정체현상이 평균 3.1시간이나 지속되고, 불과 5.8마일을 가는데 평균 40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운전자들의 시간이 총 59만시간이나 허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이곳을 지나는 모든 운전자들이 허비하는 시간을 연수로 환산할때 무려 67년이 이르는 수치다.
최악 정체구간 2위는 40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 코스타메사에서 파운틴밸리 사이 구간으로 연간 허비시간이 53만여시간에 달했고, 3위는 17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밸리 빌리지에서 노스할리웃 사이 구간(52만시간), 4위는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엔시노에서 405번 사이 구간(44만시간), 그리고 5위는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몬트레이팍에서 로즈미드 사이 구간(42만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서는 웨스트LA 지역 405번 프리웨이의 LAX에서 10번 사이 구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비공식 데이터를 포함시키면 이 지역의 40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 8마일 구간이 5번 프리웨이를 제치고 가장 정체가 심한 곳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캘트랜스는 이들 구간의 정체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카풀차선 건설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2025년까지 5번 프리웨이 선상 710번에서 605번 사이 구간과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그리고 101번 프리웨이에 카풀 차선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아직 이를 위한 예산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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