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이 법률상담 자문관을 위촉해 재외동포 법률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
4일 LA 총영사관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한국법 법률상담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한인 조윤정(사진) 변호사를 ‘법률상담 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윤정 변호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한국법 관련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욱준 검찰영사는 “지난 3년 동안 재외동포의 한국법 문의가 꾸준히 증가해 법률상담 적임자를 찾던 중 조윤정 변호사를 자문관으로 위촉하게 됐다”며 “조 변호사는 한국 내 유산상속 같은 재산법, 법률서류 검토 상담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조윤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 91학번으로 1997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2000년 6월부터 약 8년 동안 한국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6년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2009년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조윤정 변호사는 “제가 배운 법률지식을 토대로 한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맡고 싶었다”며 “한국 내 재산법과 민사분쟁, 각종 서류검토가 필요한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 총영사관 법률상담 문의는 2012년 132건, 2013년 247건, 2014년 321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LA 지역 법률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렌지카운티 순회영사 법률상담은 매달 세 번째 금요일, 샌디에고는 분기별 1회씩 진행 중이다. 또한 매달 두 번째 화요일 LA 법률보조재단에서는 한미합동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 무료로 진행하는 총영사관 법률상담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213)385-9300 내선 48번.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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