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대 한인 전문경제인들 모임
▶ 3월부터 방송 토크쇼 출연 회원사 소개... 9월엔 투자 파노라마 세미나 개최 계획
OC 믹서 남승현 회장(가운데)과 회원들이 첫 모임을 시작하기 전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 전문 경제인들의 모임인 OC 믹서(회장 남승현)는 지난 21일 부에나팍 조선옥에서 모임을 갖고 2015년 조직 정비를 통한 회원 배가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년하례회를 겸한 이번 첫 모임은 세리 린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분야의 한인 전문인들을 회원으로 영입하는데 노력하자고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3월부터 LA 지역에 있는 한인 공중파 방송사 토크쇼를 통해 매주 회원사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남승현 회장은 “한국 부동산 TV에서 미국 부동산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하고 경제전문 채널 와우 TV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며 “이런 경력들이 도움이 돼 한인 경제를 진단하는 한 시간 분량의 토크쇼 호스트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남 회장은 “매주 한 번 방송되는 토크쇼에 20여명이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출연해 자신들의 분야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에게는 자신을 알리는 시간이 되고 일반 한인들에게는 전문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C 믹서는 또 지난해까지 저녁시간에 추진됐던 모임을 회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점심시간에 갖기로 하고 회원 간의 고객추천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투자 파노라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노라마 세미나는 부동산 관계자들과 은행, 융자 등 금융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한 해 동안의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남승현 회장은 “현대 산업의 트렌드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고객 추천뿐 아니라 회원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OC 믹서는 변호사와 회계사를 비롯해 부동산과 융자, 보험, 자산관리,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5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인터넷상 홍보를 비롯해 영업에 사용될 수 있는 IT 분야와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분야, 자동차 전문인, 의료인, 문화와 예술, 체육 분야의 전문인 등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 회장은 “고객을 만나서 상담하다 보면 다른 분야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어도 안심하고 추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믿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추천해 주고 니드가 필요한 고객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모임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C 믹서는 40~50대 한인 경제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1년 초창기 창립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한 차례 모여 돌아가면서 전문 분야를 설명하고 그 분야 트렌드를 소개한다. 오는 5월 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문의 (714)609-2489.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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