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서 조영철·한국영 소속팀 사령탑 인연
라이벌 이란을 꺾고 4강에 오른 이라크 대표팀 라디 셰나이실 감독이 준결승부터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라크는 26일 새벽 1시(LA시간)시드니에서 한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셰나이실 감독은 8강전을 마친 뒤 “우리는 한국에 비해 하루 늦게 8강을 치렀기 때문에 준결승을 준비할 시간도 그만큼 부족하다”며 “경기가 열리는 26일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준결승부터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 4강에 오른 네 팀은 우승할 확률이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라크 대표팀 수비수 출신으로 1988년부터 1999년까지 A매치 80경기에 출전한 셰나이실 감독은 지난해 12월 이라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카타르 프로축구 카타르SC 감독도 겸하고 있다. 카타르SC에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조영철과 한국영이 속해 있다. 셰나이실 감독은 “한국선수 두 명이 카타르리그에서 우리 팀 소속”이라며 “한국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테지만 좋은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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