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왕컵 8강 1차전서 AT 마드리드에 1-0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막혔으나 리바운드를 차넣어 결승골을 뽑은 뒤 돌아서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꺾고 스페인 국왕컵(코파델 레이) 8강 1차전 승리를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벌어진 2014-15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26회)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이 승리로 일단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8강 2차전은 오는 28일 마드리드에서 벌어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라가에서 2위와 3위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막판까지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향해 가는 듯 했다. 16강전에서 마드리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고 올라 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볼 점유율의 절대 열세에도 불구,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막판까지 균형을 유지했으나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후반 38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상황에서 치열한 자리다툼 와중에 후안 프랑이 서지오 부스케츠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메시의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쳐냈으나 메시가 쇄도하며 리바운드를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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