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설립된 청소년 자원봉사단체 YVO가 봉사상 시상식을 끝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봉사로 가정의 중요성과 부모·자녀 간의 소통을 꾀합니다”
청소년 자원봉사 단체 YVO(Youth Volunteers Organization, 회장 안병찬)가 2015년 신임 학생임원진과 더불어 새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2013년 7월 설립된 YVO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학생들의 사회 기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한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결성됐다.

YVO의 출발은 미약하다. 하이킹을 즐기는 안병찬씨 가족이 산행을 다니다가 군데군데 버려진 쓰레기가 눈에 띄었고 아무도 줍는 사람들이 없다는데 경각심을 느낀 것. 말로만 외치던 환경보호를 우리가 먼저 시작해 보자는 의미에서 하이킹 트레일 청소를 시작했고 로니 박, 브라이언 전씨 등 주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하며 청소년 자원봉사단체가 탄생했다. 그리고 해가 바뀌면서 30명의 회원들이 YVO가 펼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병찬 회장은 “YVO의 주요 활동은 매주 일요일 거리 청소와 공원 청소, 하이킹 트레일 청소, LA 다운타운 노숙자 급식 서비스 등 커뮤니티 봉사이지만 무엇보다도 반드시 부모가 함께 참여하도록 권장해 봉사활동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과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YVO는 지난 10일 LA 한인타운 광양불고기 비즈니스 클럽에서 학생 임원진 이, 취임식과 대통령 봉사상 및 자원봉사상, 리더십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신임 학생회장으로 클락 이군이 취임했으며 8명의 학생들이 대통령 봉사상을, 10명이 자원봉사상과 리더십상을 받았다.

문의 (213)675-4328, 이메일 yvosupervisor@gmail.com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