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검찰이 각 지역 경찰서에 검사를 파견하는 전담검사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 시작한 가운데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에 최근 스티브 하우친 전담검사가 부임했다.
LA시 검찰은 이를 계기로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치안관련 여론을 수렴하고 이 지역 커뮤니티 전담검사와 함께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고 밝혔다.
LA시 검찰은 지난 1992년 각 지역 경찰서에 검사를 파견하는 전담검사 제도(NPP·Neighborhood Prosecutor Program)를 도입했으나 이후 예산부족으로 축소 운영되다가 퓨어 검사장 취임 이후 LAPD 내 21개 전 경찰서에 전담검사가 1명씩 파견됐다.
이에 따라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이 한인타운을 직접 찾아 올림픽경찰서 전담검사를 소개하고 주민 여론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허핑턴 센터(1324 S. Normandie Ave.)에서 갖는다고 시 검찰이 13일 밝혔다. 시 검찰은 퓨어 검사장이 지역 주민에게 시 검찰 정책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새로 올림픽경찰서 전담검사로 임명된 스티브 하우친 검사가 참석하며,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대응방안을 알리고 주민 협력도 부탁할 예정이다.
현재 올림픽경찰서에 상주하고 있는 하우친 전담검사는 퓨어 검사장과 ‘총기관련 범죄, 불법 마리화나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학내 안전강화’ 등 문제를 주민들과 논의한다고 시 검찰은 밝혔다.
한편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은 한인타운과 인근의 알링턴하이츠, 컨트리클럽팍, 이스트할리웃, 하버드하이츠, 라파예트팍, 라치몬트, 리틀 방글라데시, 올림픽팍, 피코유니온, 웨스트레익, 윌셔센터, 윈저스퀘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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