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등이 한국 내 인터넷 샤핑몰을 이용할 때 장애요인이 돼 왔던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전면 퇴출된다.

한국 정부 관계당국은 최근 카드사와 인터넷 샤핑몰, 전자지급 결제 대행업체(PG)와 일련의 협의를 거쳐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액티브-X를 설치해야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을 3월까지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카드사와 PG사가 액티브-X 없는 결제 시스템을 먼저 완료하면 이를 샤핑몰과 연계하는 작업을 통해 액티브-X 퇴출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본인 확인과 온라인 결제 등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버전이 향상될 때마다 번번이 재 설치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아 해외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