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3)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사진)과 재계약했다고 7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인 윤기영인스포코리아 대표에 따르면 첼시 레이디스는 앞으로 1년간 지소연의 활약을 지켜보고서 내년 재계약 여부를 우선적으로 다시 협상할 수 있는 1+1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까지 일본 아이낙 고베에서 뛰던 지소연은 지난 시즌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첫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으로 새 팀에 무리없이 녹아들었다.
지소연이 오기 직전 첼시는 잉글랜드 여자 1부리그 8개 구단 가운데 7위로 처져 있었다. 그러나 지소연이 합류하고서 팀 성적이 2위로 훌쩍 뛰었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9골을 기록, 팀 내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다.
애초 지소연은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에 변화없이 2015년말까지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지난해 활약상을 보고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고 작년보다 오른 연봉으로 새 계약을 맺을 것을 제안했고 지소연 측이 이를 받아들이며 계약서가 새롭게 작성됐다.
윤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지소연의 연봉은 작년보다 충분히 인상됐다”며 “여자축구 연봉 수준이 높은 프랑스엔 미치지 못해도 지소연이 잉글랜드 내에선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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