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리카르도(44, 사진) 산호세 시장이 6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혁신과 화합, 포용을 강조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호세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에서 65번째 산호세 시장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리카르도는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경찰부서의 재구축”이라면서 “수년간 예산부족으로 경찰력 감축과 각종 연금을 삭감했던 산호세 경찰국을 회복시켜 미 최고의 경찰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자신에게 반대를 표명한 산호세경찰연합회 등 노동조합세력들과 연이어 회동할 계획인 리카르도 시장은 조만간 래리 에스키벨 산호세 경찰국장과도 만날 계획이다.
또한 리카르도 시장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시의원들을 임명하고 대화로 소통하며 화합을 이뤄가자고 밝혔다. 리카르도 시장은 “우리는 오늘 한탄을 중지할 수 있다”면서 “산호세의 독특한 정체성, 다양성, 개방성, 혁신의 문화를 포용하자”고 호소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경찰력 충원 외에도 비행청소년 직업프로그램, 전력소비 절감을 위해 LED조명 배포 등을 실행해가겠다고 공표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선거등록사무소에 따르면 리카르도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데이브 코테스 상대 후보에게 총 18만930표 중 1.5%인 2,750표차로 승리했다.
한편 리카르도 시장의 연봉은 월 자동차수당 350달러 포함해 11만4,000달러이며 시의원들의 연봉은 8만1,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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