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베일 연속골로 남미 챔프 산 로렌조에 2-0
▶ 22연승 ‘파죽 질주’…세계 클럽기록에 2승 앞 육박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IFFA 클럽월드컵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역시 이변은 없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대회에서 22연승 ‘파죽 질주’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벌어진 2014년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서지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의 골로 남미챔피언 산 로렌조(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올해 세계 클럽챔피언으로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지만 클럽 월드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일의 초호화 삼각편대를 가동해 산 로젠조를 압도했다. 남미 챔피언 산 로렌조는 거친 플레이와 신경전으로 맞섰으나 월등한 기량의 격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토니 크루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6분에는 베일이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승골의 주인공 라모스는 올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 델 레이,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등모든 공식 경기에서 파죽의 22연승을 달렸다. 이 부문의 세계 기록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지난 2011년 쿠리치바(브라질)의 24연승으로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기록 경신에 3승앞으로 다가섰다.
한편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북중미 챔피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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