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리그컵인 캐피털원컵 4강전에서 첼시와 리버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리버풀은 17일 영국 본무스의 딘코트에서 열린 2014-15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라힘 스털링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부리그 소속 본무스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의 4강전에서 전날 역시 2부리그 팀인 더비 카운티를 3-1로 제압한 첼시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11위까지 추락하며팀 사기가 땅에 떨어졌던 리버풀은 캐피털원컵에서 4강까지 오르며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트로피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토튼햄은 같은 프리미어리그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토튼햄은 4강에서 3부리그 팀인 셰필드와 맞붙게 됐다. 셰필드는 전날 프리미어리그 팀인 사우샘프턴에 1-0 깜짝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