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보컬 앙상블 21일 크리스마스 음악회
▶ 댄빌 미 루터란 교회 초청 ‘Pure Delight’
한미 음악전문인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
강주원*에쉴리 솔로, 최현정 오르간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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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롭고 투명한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첼리스보컬 앙상블이 21일 댄빌 피스 루터란교회 초청 ‘Pure Delight 크리스마스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성악 전공 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첼리스보컬 앙상블은 이날 올라 이예엘로의 우비 카리타스(Ubi Caritas,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등으로 응축력있고 열광적인 합창의 묘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최현정 첼리스보컬앙상블 지휘자(퍼시픽콰이어 음악감독)는 “음악을 중요시하는 미 루터란 교회에서 주관하는 음악회에 초청받아 고무된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음악성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나 첼리스보컬 앙상블 팀원들은 김미강 보컬디렉터가 지난 7일 클래시컬 싱어 SF예선전에서 우승하자 함께 기쁨을 나눴다. 내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전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김미강 디렉터는 “아시안으로서 이런 영광스런 상을 타게 돼 뿌듯하다”면서 “4년동안 첼리스보컬 앙상블 활동이 큰 힘이 됐다”고 겸손해했다.
김미정 전 퍼시픽콰이어 단장은 “첼리스보컬 앙상블은 지난 생스기빙에도 산라몬 지역의 미 커뮤니티 추수감사절 연합음악행사에 초청받아 ‘천사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면서 “주류사회 음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며 한인 음악인들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첼리스보컬 앙상블은 올해 신입단원으로 변유경, 박정희, 황경원씨 등이 보강되면서 더 견고한 하모니를 이루게 됐다.
이날 컨서트에서 모차르트의 모테트 환호하라 기뻐하라(K.165), 비발디의 영광 등의 합창 명곡이 연주된다. 또 최현정 퍼시픽콰이어 음악감독이 오르간으로 성탄음악을 연주, 하늘로 영혼을 이끄는 신비감을 더해주고 샌프란시스코 걸스코러스 보이스 코치인 엘리자베스 에쉴리씨,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바리톤 강주원씨, 댄빌 지역의 Special Blend 등이 출연, 잊지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남아프리카 선교지를 돕는데 사용된다.
<신영주 기자>
첼리스보컬 앙상블이 21일 댄빌 피스루터란교회 초청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앞두고 연습에 임하던 도중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박정희, 황경원, 김미강, 변유경, 최현정, 권태연, 김미정,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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