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수씨, 시애틀 벨타운에 ‘레드 킹 크랩’운영
신선한 재료ㆍ합리적 가격ㆍ최고 맛 자랑
시애틀 다운타운에 한인이 운영하는 시푸드(seafood) 전문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지난 1974년 미국으로 이민온 뒤 알래스카와 워싱턴주 등에서 35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윤광수ㆍ윤덕희씨 부부가 지난 1일 벨타운의 사적건물인 오스틴 벨 빌딩에‘레드 킹 크랩(Red King Crab)’식당을 오픈하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연면적 5,200 평방피트의 이 식당 내부에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별도의 바(Bar)가 마련돼 있고, 25명 내외가 들어갈 수 있는 단체석도 완비돼 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레드 킹 크랩’이 자랑하는 것은 알래스카에서 급속 냉동을 통해 들여오는 킹 크랩과 사카이ㆍ코호 연어는 물론 은대구 등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싱가포르에서 25년 넘게 일한 시푸드전문 주방장과 한인 스시 전문 주방장 등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내놓은 맛있는 시푸드 요리들이다. 달고 짜지 않으면서 재료 자체의 맛을 충분히 즐기도록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코스 요리도 잘 개발돼 1인당 75달러짜리인 ‘킹 크랩 코스’가 대표 메뉴다. 올림피아에서 나오는 신선한 굴에다 석류가 들어가 건강에도 좋은 자체 샐러드, 연어 등이 들어간 차우더, 옥수수ㆍ감자ㆍ당근 등으로 특별하게 만든 사이드 요리, 알이 굵고 재료질감이 뛰어난 단새우(Alaska Sweet Shrimpㆍ일본어로 아마에비),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속살이 토실토실한 킹 크랩으로 꾸며져 있다.
물론 연어나 참치 등으로 구성된 45~100달러짜리 사시미 메뉴도 있으며 가족 단위의 고객을 배려해 스테이크 코스도 마련돼 있다.
윤 대표는 “레드 킹 크랩은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에다 합리적 가격을 표방하고 있다”며 “한인 매니저를 두고 있으며 홀 세팅을 통해 100명까지도 단체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에 있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시락은 물론 롤, 가스, 치킨 요리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점심 메뉴도 내놓고 있으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5달러 대의 안주는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 와인 등을 맛보는 해피아워도 실시하고 있다. 주 7일 문을 열며 평일에는 밤 12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전화: (206)441-7511,
주소: 2328 1st Ave Seattle, WA 98121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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