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대진 추첨
▶ 맨시티, 2년 연속으로 바르셀로나 만나
UEFA의 지안니 인판티노 사무총장이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22)의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이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15일 스위스 니옹의 UEFA 헤드쿼터에서 실시된 대회 16강 대진 추첨에서 레버쿠젠은 난적 아틀레티고를 상대로 맞게 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 1위 자리를 뺏긴 레버쿠젠은 이로 인해 다른조 1위팀과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처지로 떨어졌고 결국 아틀레티코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과 같이초특급 수퍼스타들로 가득한 팀은 아니자만탄탄한 팀 플레이를 앞세워 지난해 이 대회 결승까지 오른 저력이 말해주듯 우승후보로 꼽히기에 손색없는 전력을 자랑하는 강호여서 레버쿠젠으로선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파죽의 20연승 가도를 질주하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FC샬케(독일)와 만나게 돼 무난히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게 돼 다소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으나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바람에 두 경기 합계 1-4로 탈락했던 맨시티는 2년 연속으로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불운에 울게 됐다.
한편 현재 EPL 선두인 첼시는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과 8강에서 또 다른 빅매치로 충돌하게 됐다. 이밖에 지동원(23)의 소속팀 보르시아도르트문트(독일)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16강전을 치르며 아스날(잉글랜드)은 AS모나코(프랑스), 바젤(스위스)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16강전은 내년 2월17일부터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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