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고교생 단체‘미션 뮤직클럽’연말 순회공연
오는 23일과 24일, 26일 오렌지카운티 양로병원을 순회하며 음악 봉사활동을 펼칠 미션 뮤직클럽 단원들이 막바지 연습을 위해 함께 했다.
“올해도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들으면 좋아하실 음악으로 준비했습니다”11년째 연말이 되면 양로병원과 너싱홈을 찾아 순회공연을 하는 한인 고교생 단체가 있다. 주인공들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미션 뮤직클럽’(회장 스테파니 하·리사 오)이다.
음악을 통해 봉사하고자 하는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지역의 고교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음악연주 봉사단체인 ‘미션 뮤직클럽’은 부모님선교회(담임목사 주도진)의 주선으로 여름방학에는 LA 지역의 양로병원들을, 겨울방학에는 오렌지카운티의 양로병원들을 순회하며 위문공연을 한다.
스테파니 하 회장과 리사 오 회장, 크리스틴 김 총무, 줄리 하 회계로 구성된 임원진은 각자 바쁜 연말의 빠듯한 일정 중에도 함께 모여 연습을 하며 우애를 다지고 양로병원을 순회공연하며 외롭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물론 이해심이나 협동심 등을 키우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봉사단체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션 뮤직클럽은 권향 지휘자의 지도 아래 바이얼린 5명, 첼로 3명, 플룻 2명, 클라리넷 2명, 피아노 1명의 구성돼 총 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 겨울시즌 일정은 ▲23일 오전 9시30분 터스틴 케어센터 오후 2시 웰컴 크리스천 홈 ▲24일 오전 9시30분 오렌지그로브 재활병원, 오후 1시30분 선마 너싱, 오후 3시30분 애나하임 크레스트 너싱센터 ▲26일 오전 10시30분 헌팅턴 드라이브 너싱센터 오후 2시 벨 양로병원이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 라크레센타 소재 나성중앙교회에 모여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오 리틀 타운 오브 베들레헴’ ‘오 홀리 나잇’ ‘조이 투더 월드’ ‘오빠 생각’ ‘고향의 봄’ ‘군밤타령’ 등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찬송가와 크리스마스 캐롤, 동요, 민요 등의 연주곡을 선사한다.
미션 뮤직클럽 부모님회 헬렌 오 회장은 “이번 시즌 마지막 연주곡으로 동요 ‘겨울바람’을 부모들이 함께 부르는 순서를 준비했다”며 “현재 자녀들이 연습하고 있는 시간에 부모들 또한 시간을 같이하여 연주에 맞추어 노래연습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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