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교수, 6일 금년 마지막 UW ‘북소리’서 강연
시애틀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달 열리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도서관의 북소리(Booksori)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UW 가웬홀 3층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마지막인 이번 북소리의 주제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서’로 현재 UW 에 방문학자로 와있는 세종대 김영욱 교수가 강사로 나온다.
김 교수가 이날 다룰 책은 철학과 경제학 관련 저술가인 이진경 교수의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으로 1950년부터 변해온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보며 과연 ‘인간’다운 도시는 무엇일까를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조국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은 1950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되고 근대적 시공간의 모습을 지닌 도시의 파편만이 존재한다.
그 이후 60여년간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다. 청계천ㆍ서울 시청광장ㆍ광화문 광장 등 성공적인 공간이 넘쳐나고 이를 벤치마킹 하려는 나라들도 줄을 선다.
하지만 김 교수는 “성공적인 모습의 뒷 공간은 어떨까? 혹은 쉽게 보이는 화려한 공간 이면에 가리워진 오랜 시간의 켜 속에 형성되어온 공간적 의미에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W 북소리를 주관하는 한국학 도서관의 이효경 사서는 “많은 한인들의 참석과 격려 속에 올해 북소리도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들었다”며 “우리 조국을 상징하는 서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공간 등을 생각해보는 이번 행사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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