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900-올해의 국제차, 쏘울-최고 가치 차, 제네시스-럭서리 차
데이브 주코스키(가운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사장이 20일 파퓰러 미캐닉의 에즈라 다이어(왼쪽) 자동차 부문 에디터로부터 올해의 럭서리 자동차 상을 받고 있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K900이 올해 LA 오토쇼에서 전 세계 럭서리 모델들이 치열하게 경합한 ‘올해의 국제 자동차 상’을 받았다.
한국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LA 오토쇼에서 여러 저명한 매체들이 선정, 시상하는 다수의 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K900은 20일 ‘로드 & 트래블’ 잡지로부터 ‘올해의 국제 자동차’로 선정됐다. 로드 트래블은 매년 LA 오토쇼에서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 자동차 모델 중 품질과 성능, 안전성, 가격 대비 가치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자동차를 올해의 국제 자동차로 선정해 왔다.
로드 & 트래블은 2015년 K900이 가격은 경쟁모델인 머세데스 벤츠 S, E 클래스, BMW 5, 7 시리즈, 아우디 A7, A8 시리즈, 렉서스 LS 460 등에 비해 가격은 최고 수만달러까지 저렴하지만 성능과 사양, 안전성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소비자에게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럭서리 자동차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고 극찬했다.
기아차의 경우 옵티마가 2012년, 카덴자가 2013년 연속 로드 & 트래블로부터 올해의 국제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K900은 쏘울과 함께 이날 미국서 가장 저명한 소비자 평가기관인 컨수머리포츠가 발간하는 ‘컨수머 자동차 가이드’로부터 ‘2015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 차의 주력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와 주력 중형 모델인 쏘나타도 이날 LA 오토쇼에서 무려 4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자동차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2세대 2015 제네시스는 ‘파퓰러 ‘미캐닉’으로부터 ‘올해의 럭서리 자동차’로 선정됐다.
파퓰러 미캐닉은 제네시스가 훨씬 비싼 경쟁모델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첨단 안전과 기능 사양 등을 다수 갖추고 있는 등 성능과 안전성, 사양 등에서 소비자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또 미국의 권위 있는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 ‘ALG’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렉서스 GS, 아우디 A6, BMW 5 시리즈 등 쟁쟁한 경쟁 차들을 제치고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 가운데 프리미엄 차량 부문에서 잔존가치상을 수상한 것은 제네시스가 처음이다.
또 역시 풀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2015 쏘나타는 USA 투데이, 카스닷컴과 모토위크 등 저명 매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선정한 중형 세단 챌린지에서 최우수 중형 세단에 선정됐다.
이 상은 전문가들이 후보 차량을 각각 180마일 가량 주행하는 등 꼼꼼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쏘나타는 또 저명한 자동차 평가기관인 ‘에드먼즈닷컴’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세단’ 상도 수상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