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악화…페더럴웨이 선거구서 재선 도전 중
쉐리 송 후보가 상원후보로 출마한 워싱턴주 제 30선거구의 현역 주 하원의원인 로저 프리맨 의원이 별세했다. 향년 48세.
지난해 초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프리맨 의원은 29일 오전 11시50분 페더럴웨이 세인트 프란시스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소냐와 두 자녀가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페더럴웨이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2년 주하원에 입성한 프리맨 의원은 어린이ㆍ가족ㆍ장애인ㆍ교육 등 사회정의를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해 대장암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두번째 임기(2015~2016년)를 채울 수 있다며 재선에 출마해 공화당의 잭 도비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선거운동 중 병세가 악화돼 11월 선거를 6일 남겨두고 사망함에 따라 투표용지에 프리맨 의원이 그대로 민주당 후보로 남아 있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고인이 된 프리맨 의원이 당선된다면 제 30선거구 민주당이 지명하는 3명의 후보 가운데 킹 및 피어스 카운티 의회가 공동으로 1명을 선정해 프리맨 의원의 1년 잔여임기를 채우게 한 뒤 내년 11월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프리맨 의원은 내가 함께 일했던 의원 가운데 가장 프로답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의원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도 “그는 끈임 없이 약자의 편에 섰던 대변인이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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