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사진)가 한국차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전 세계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팔린 엘란트라 모델이 1,000만5,032대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90년 10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된이후 24년 만이다. 이 같은 수치는 연평균 42만대, 매일 1,100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됐음을 의미한다. 세계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린 차량은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골프와 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개 모델에 불과하다.
미국, 독일,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한국 자동차 산업역사를 고려하면 1,000만대 판매 모델이 나온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국 자동차 시장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한국에서는 아반테 모델로 판매되는 엘란트라는 한국에서 약 260여만대, 해외 177국 시장에서는 약 740여만대가 팔려 10대 중 7대꼴로 해외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올해의 차 등에 잇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엘란트라는 올해 9월까지 17만6,403대가 팔리며 쏘나타(16만4,934대)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모델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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