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평방피트…2016년 5월 완공되면 일자리 300개 늘어나
3분기 영업실적도 18% 증가
보잉이 차세대 777 기종인 777X의 날개를 제작할 새 공장을 착공했다.
에버렛 보잉 공장에서 21일 열린 착공식에는 패티 머리와 마리아 캔트웰 등 워싱턴주 출신 두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해 레이 스테판슨 에버렛시장, 레이 코너 보잉 상업항공기 부문 CEO 등이 참석해 첫 삽을 떴다.
신축되는 777X 공장은 100만 평방피트 규모로 777 모델 제작 인력보다 300명 정도 많은 3,700여명이 일하게 된다. 관계 당국이 건축 퍼밋을 신속하게 발급, 건축 공정이 7주 정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에릭 린발드 777X 기종 날개 부문 총 책임자는 기존 777 공장보다 새 공장이 더 자동화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777기 날개 제작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재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너 CEO는 “새 공장에 도입되는 신기술은 보잉 뿐만 아니라 에버렛을 포함한 퓨짓 사운드 지역 전체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보잉은 이 공장에 향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리 상원의원은 “새 공장이 항공업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착공을 축하했고 캔트웰 의원은 “새 공장이 완공되면 서북미 지역이 신기술의 중심이 되고 보잉과 워싱턴주가 세계 항공 제조업의 선두 주자로 또 다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린발드 777X 부사장은 새 공장이 오는 2016년 5월 경 완공돼 2017년에 첫 777X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13억 6,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나 증가한 수치로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억 달러로 17억 달러가 늘었는데 이는 월가가 예상한 23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보잉는 3분기에 총 186대의 항공기를 고객 항공사에 인도, 올 초 예상했던 1년 항공기 인도 예상치인 725대 목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