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 지원금 1,600만달러 받아 140명 선발
워싱턴대학(W)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제외한 60여 개의 다양한 외국어 전공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1,6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UW 잭슨 국제대학원의 리샛 카사바 학장은 이 지원금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은 물론 한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등 상대적으로 배울 기회는 적지만 글로벌시장에서 미국에 중요한 모든 외국어 전공자들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연방 교육부는 이 같은 외국어 전공자 지원금을 매 4년마다 전국 대학에 배정하는 데 올해는 269개 종류의 그랜트에 총 6,300만달러를 지원했다. UW이 받은 1,600만달러 지원금은 이들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카사바 학장은 설명했다.
그는 보급률이 적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은 졸업 후 거의 모든 취업분야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시애틀지역에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은 엄청나게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UW은 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외국어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 140여명에게 등록금, 생활비 및 해당 언어국가의 문화습득 비용으로 지급한다. 이 혜택은 4년간 계속될 수 있으며 지원금 일부는 해당 외국어 강사의 사례비로도 쓰이게 된다.
UW은 연방 교육뷰 지원금 외에도 뉴욕의 카네기 재단으로부터 국제정치연구소 신설 지원금으로 100만달러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UW 교수들이 비학문적 분야의 대중연설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카사바 학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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