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대니 웰벡이 골을 뽑아낸 뒤 돌아서고 있다.
아스날(잉글랜드)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이적생 대니웰벡(24)의 해트트릭 활약을 타고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스날은 웰벡의 원맨쇼를 앞세워 4-1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22분과 30분 웰벡이 연속골을 터뜨린 후 바르셀로나 이적생 알렉시스 산체스가 41분 추가골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은 아스날은 후반 7분 웰백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갈라타사라이는 페널티킥으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 0-2로 완패했던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조 2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안덜레흐트(벨기에)를 3-0으로 일축하고 2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2-1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불가리아 원정에서 전반 6분만에 코너킥에서 마르셀리뉴에게 선제 헤딩골을 얻어맞았고 5분 뒤인 11분에는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퍼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겨운 역전승을 따냈다. 같은조의 FC바젤(스위스)는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꺾고 1승1패로 리버풀과 타이를 이뤘다.
A조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1-0, 말뫼(스웨덴)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조는 4팀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하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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