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이 자신의 집에서 부인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으로 벨가든스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본보 1일자 보도) 숨진 대니얼 크레스포 시장의 부인 레벳 크레스포는 남편이 부부싸움을 말리는 19세 아들을 폭행하자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레벳 크레스포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아들을 심하게 때려 아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크레스포 시장의 아들 대니얼 주니어는 얼굴 등에 상처가 나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엄마의 말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벳 크레스포는 경찰 조사를 받고 현재 풀려난 상태로, LA 카운티 검찰은 셰리프국으로부터 이번 사건 조사 결과가 이첩된 뒤 그녀에 대한 체포나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스포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택 침실에서 부인과 크게 다투던 중 아들이 부부싸움을 말리며 자신을 비난한 것에 격분해 아들을 마구 때리다가 부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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