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호텔·미디어 센터 등 시의회 상정
▶ 로랜스 공장건설에 주민들 반대 논란
엘몬테시에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도시개발위원회에 상정된 대규모 개발계획은 6건으로 시의회에서 다루게 된다.
가장 먼저 검토되는 개발 계획은 ‘밸리 호텔’ 개발건으로 9920 Valley Blvd.의 부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 호텔은 4층 규모로 133개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9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에 식당과 연회석, 수영장 등이 건설되고 ‘캘리포니아 인베스트먼트 리저널 센터’에서 개발을 추진 하고 있다.
두 번째 다뤄지는 프로젝트는 ‘미디어 센터’로 9133 Garvey Avenue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5층 규모의 6만2,000스퀘어피트로 이번 달 말 도시개발위원회에서 다뤄질 계획이다. 미디어 센터는 해외 언론사들이 입주하게 되며 약 7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 태평양’사가 개발사로 참여한다.
그 다음으로는 12238 Chosen St.에 들어서는 로랜스 장비개발사 프로젝트이다. 이 회사는 현재 사우스 엘몬테시에 있으며, 공장 확장을 위해 이 지역에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설에는 사무실과 공장, 주차장, 창고, 주택과 식당이 들어선다.
그 외 4000 Arden Dr.에 18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지에 월마트 수퍼센터가 건설된다. 올 가을 주민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밸리 블러버드와 샌타애니타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놈스’ 식당이 들어선다. 이 식당은 이미 지난 5월 시에서 검토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9400 Flair Drive에 들어서는 ‘플레어 스펙트럼’에 관한 프로젝트이다. 플레어 스펙트럼은 5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조성되는 아웃릿으로 220개의 객실이 들어서는 호텔이 함께 조성된다. 10번 고속도로 남쪽방면에 있는 리오 혼도 애비뉴 방향 14.7에이커의 대지에 600여 세대가 들어서는 주택단지도 조성된다.
이 중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로랜스 장비개발사에서 추진 중인 새 공장건설 문제다. 추센 스트릿과 맥손 로드 사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미 시의회가 도시개발위원회 등에 반대의사를 전했고 공청회 등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엘몬테시 경제개발국 국장 민 타이는 “이번 달 내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심도 있게 다뤄야 할 계획들이 있다”며 “일부 계획들은 이미 시 관련 부서에 재정조달 방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보고 등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엘몬테 시의회는 최근 앤드레 큐인트로 시장에 의해 지명된 2명의 위원들을 새로운 도시개발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했다.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시장을 포함해 3명의 시의원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 1명이 반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