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모금 행사에 한인·주류 인사들 참석 성황
치노밸리 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자수아 이 후보 기금 모금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치노밸리 교육구의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자수아 이(한국명 이규상) 후보의 선거 기금모금 행사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치노힐스시 소재 햄튼인 & 스윗에서 열렸다.
치노밸리교육구 제임스 나 위원장, 인랜드한인회 데이빗 곽 회장 그리고 흥사단 LA 위원부 최창호 대표의 공동 초청으로 개최된 이 날의 기금모금 행사는 30여명의 후원자가 모인 가운데 인랜드한인회 대니얼 윤 이사의 사회로 지역 봉사단체인 ‘아워훗’ 대표 스티브 데이비의 기도에 이어 제임스 나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제임스 나 위원장은 “치노힐스와 온타리오 남쪽 일부 구역을 관장하는 치노밸리 교육구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올해로 은퇴하는 찰스 딕키 위원과 재선 출마를 선언한 실비아 오라스코 위원의 자리를 놓고 이씨를 포함 총 5명의 후보자가 경쟁에 나섰다”며 “자수아 이 후보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개리 오빗 수퍼바이저, 치노밸리 통합교육위원회 앤드류 크르즈 현직 위원과 재선에 나선 실비아 오라스코 위원도 공개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또 “교육구 내 학업 분위기를 정화하고 윤리강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성경에 입각한 인성교육 정책 수행에 뜻을 같이하는 이 후보가 교육위원으로 선출되도록 적극적 후원을 기대한다”며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추수 후 다음 해를 준비한다. 더 많은 한인 젊은이들의 공직 선거 출마를 적극 지원하는 것은 한인 정치선배의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자수아 이 후보는 “공교육과 가정교육의 가치관의 차이로 사립학교 또는 홈스쿨로 떠나는 공교육 기피 학생이 치노밸리 교육구만 해도 200~300명이나 되며 미국 전국 규모의 홈스쿨만 8만명이나 된다”며 “학생 수에 따라 책정되는 예산은 태부족한 것은 당연하다. 이들의 공교육 복귀는 시급하며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강화된 새로운 교과과정 설정뿐”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빗 곽 인랜드한인회 회장은 “이 후보는 이미 주류사회에 꾸준히 그 이름을 알려온 준비된 차세대 주자이다. 11월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해서 한인들에게는 정치적인 불모지였던 인랜드 지역에서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성을 중시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서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가 우리 한인 교육위원들에 의해서 회복되는 놀라운 결과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를 중심으로 하는 60지구 주하원에 출마한 켄 박 후보도 “공화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소속 정당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한인으로서 선거운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섭 LA 동부한인회 회장은 “1.5세 2세의 미 주류 정계진출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임스 나씨를 멘토로 삼고 하나님의 인도에 의지하여 열심을 다해 당선으로 한인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며 자수아 리 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인랜드노인회 민태선 회장을 비롯 자니 조, 앤서니 김, 폴리 최 그리고 칼 햄튼 치노 어덜트스쿨 교장 등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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