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가정상담소 매주 목요일 ‘부모 교실’
▶ 아이들 성장 특징·효과적 대화법 등 다뤄
LA동부 인더스트리시에 소재한 ‘아태가정상담소’ 동부 지부는 오늘(11일)부터 11월13일까지 10주간에 걸쳐서 매주 목요일 오전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중고등학교 자녀들을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 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부모 교육 세미나에서 가정상담소는 이민 1세대 부모와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받는 2세 혹은 1.5세인 자녀가 겪을 수 있는 가정 내 문화갈등과 성장 발달상 특징을 알고 이에 대한 갈등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강의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또 지금까지의 자녀교육에 한계를 느끼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를 위한 부모 ▲양육 스타일과 문화의 영향 ▲성장 발달 단계적 특징 ▲효과적인 대화법 ▲청소년 훈육법 ▲스트레스 조절 및 분노조절 등을 다룬다.
‘아태가정상담소’ 가족 전문가 유인애씨는 “기존의 강의 위주의 학습이 아닌 참가자들이 함께 느껴보고 체험하는 활동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고 학습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며 “이미 많은 부모들이 참석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서 많은 도움과 얻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유인애씨는 또 “성장기의 아이들은 방학 동안 부쩍 크고 신체적으로 큰 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뇌도 변화한다.”며 “이렇게 달라진 아이들을 예전의 방식대로 양육해서는 탈이 나기 쉽고 부모도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아태가정상담소는 남가주에 50여개 이상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퍼시픽 클리닉이라는 비영리단체 산하에 있는 기관으로 이미 많은 부모교실을 통해 한국, 중국 이민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어 외에 중국어, 스패니시 등 각 언어권 가정을 위한 가족 전문가가 상주하는 이 가정상담소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부모교실 외에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 초등학교에서 직접 열리는 마약예방 및 자아성장 프로그램, 아동들을 위한 정서발달 프로그램,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모교실에 참가를 원하는 부모는 전화 626-839-0300 또는 이메일(iyoo@pacificclinics.org, cjeon@pacificclinics.org)로 사전등록하면 된다. 자녀교육과 양육을 위한 상담을 원하거나 부모교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질문은 아태가정상담소 626-839-0300으로 전화하여 한인담당자를 찾으면 된다. 이 상담소는 18623 E. Gale Ave 인더스트리 시에 위치해 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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