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한인회 초청 공연
▶ 극단 ‘판’ · 7080 밴드 성황
인랜드 한인회 임원진들과 출연진들이 공연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랜드 한인회(회장 데이빗 곽)는 지난달 30일 저녁 6시 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에서 극단 프로젝트 그룹 ‘판’과 밴드 ‘빠삐용’의 7080 음악과 연극 ‘공감’을 한 무대에 올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공연은 2011년 인랜드 한인회 초청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공연에 이어 3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문화행사가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인랜드 지역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가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이날 연극 공연에 앞서 초청가수 줄리안 성주씨가 무대에 올라 콘서트로 흥을 돋우었으며 극단 ‘판’은 히트 작품 중에서 올해 상반기 수요 정기 공연에서 가장 관객들의 호응도 좋았고 의미도 있는 작품 두 개를 연결해 각색한 ‘공감’이라는 제목의 연극이 올려졌다.
첫 번째 작품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선보인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진정한 사랑에 대한 크리스 예진 차씨의 원작 ‘한 밤의 로맨스’였으며 두 번째 작품은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누나와 남동생, 엄마가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로서 임종운 원작의 ‘우리 집 돼지’였다.
극단 ‘판’의 기획자 심새미씨와 연출자 방 향씨는 “문화행사가 많지 않은 인랜드 지역을 위하여 공연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한인회의 계속된 요청을 받고 7080 밴드까지 함께하는 작품을 올리기로 했다”며 “오늘의 공연은 8명의 출연진과 3명의 스탭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중간에 등단한 박광숙 리더를 포함 7인조로 구성된 7080 밴드 그룹 ‘빠삐용’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그건 너’를 라이브 뮤직으로 연주해 관객들이 따라 부르는 흥을 돋구었다. 연극이 끝난 후 ‘나는 못난이’, ‘뷰티플 썬데이’, ‘아파트’ ‘희나리’ 등의 음악들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데이빗 곽 회장은 “LA에서 활동 중인 극단 팬과 많은 한인들에게 이미 익숙한 70-80라이브 밴드 ‘빠삐용’의 초청 공연을 인랜드지역 한인들과 함께 감상하고져 특별히 마련했다.”며 “열악한 음향시설과 장소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화행사는 이민생활의 윤활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3일 추석맞이 경로잔치
한편 인랜드 한인회는 오는 13일 (일) 오후 6시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리버사이드 소재 바비 본즈 커뮤니티 센터에서 갖는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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